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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 맛집 리뷰 ( •̀ ω •́ )✧

스시미소 | 여의도 오마카세 맛집,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 베스트!!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충동쟁이 번쩍이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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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위치한 스시야 '스시미소'. 메뉴 소개와 총평을 한 눈에!

 

 

스시미소

친구에게 추천 받아 여의도에 있는 오마카세 맛집 '스시미소' 다녀왔습니다.

5 22일에 런치로 방문했습니다만, 주말 런치는 디너 가격이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스시미소 위치와 가격표

 

 

스시미소 메뉴판

스시미소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 약 5~6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말런치코스 80,000원
런치 오마카세 45,000원
디너 오마카세 80,000원

 

이 날 나온 음식들은 아래에 차례로 보기 편하게 정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이 날의 Top3찐 전복(with 내장소스), 가지 & 가리비 관자 튀김, 그리고 김으로 싼 안키모 & 우니 였습니다.

이 날 메뉴의 총평과 별점도 아래에 있으니 꼭 끝까지 봐주세요~ ( •̀ ω •́ )✧

 

메뉴 소개

계란찜, 잿방어 타다끼

• 계란찜 (목이버섯, 골뱅이, 트러플오일)
: 부드러운 계란찜에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남. 골뱅이가 큼지막하게, 목이버섯은 자잘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조화롭게 좋았음.
 
• 잿방어 타다끼와 스미소(일본식 초된장 소스)
: 부드럽고 상큼한 맛의 소스와 타다끼 불 향이 너무 잘 어울렸음. 역시 여름방어, 잿방어!
 

광어회와 아귀간, 청어로 만든 마끼

• 광어 회와 안키모(아귀 간), 폰즈 소스
: 아귀간이 으깬 게 아니고, 온전한 형태여서 좋았다.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느껴져서 좋음. 광어 회도 부드럽고 큼직해서 맛있었음.
 
• 청어로 만든 마끼
: 깨, 생강을 넣은 청어 마기. 와사비 살짝 얹어 먹었는데 환상적인 맛이었다. 비주얼이 좋았다.
 

메지마구로, 찐 전복

• 간장 절인 메지마구로(새끼 참다랑어)와 양파조림
: 참치는 그 자체로 정말 맛있는 생선이다. 다만 참치의 풍미가 충분히 느껴지지는 않은 것 같아 앞선 접시들보다는 감동이 덜 했음.
 
• 3시간 찐 전복과 전복 내장소스
: 전복의 식감 예술이었다. 소스의 은은한 내장 향도 너무 잘 느껴졌다. 내장 소스에서는 크림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졌고, 밥도 줘서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었다. 스시미소의 섬세함과 서비스 정신을 한 접시에 담은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메뉴였다.

 

참돔, 스마아지

• 실파를 넣은 참돔초밥
: 샤리(밥)이 부드럽게 잘 풀어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참돔도 부드러워서 첫 스시를 너무 만족스럽게 내놨다고 생각한다
 
• 스마아지(줄무늬 전갱이)초밥
: 칼집을 넣은 부드러운 식감의 네타가 좋았다.

농어, 금태구이

• 파 튀김을 넣은, 불로 살짝 구운 지중해 농어초밥
: 불 맛이 잘 느껴지는 풍미가 넘치는 초밥이었다. 따뜻함이 느껴져 본식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가득 났다.
 
• 김에 싼 금태구이
: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구웠을 때의 풍미가 너무 좋았음. 김도 맛있음.

한치, 가지와 가리비 관자

• 유자 갈아 얹은 한치
: 쫄깃쫄깃한 한치와 향기로운 유자 향! 맛있었다. 
 
• 미소 소스를 바른 가지튀김과 가리비관자 튀김
내 인생에서 가지를 가장 맛있게 먹어 본 요리가 아닌가 싶다…! 소스의 간이 절묘하고 가지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씹는 순간 입에 가득 찼다. 너무 맛있어서 셰프님께도 맛있다고 말씀드렸다. 가리비 관자도 속은 부드럽고 겉의 튀김 옷은 바삭해서 좋았다.

안키모와 우니, 참치뱃살

김으로 싼 안키모(아귀간)과 우니(성게알)
3가지 짭쪼름한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적인 맛!! 안키모, 우니, 김의 짭짤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다양한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앞에 놓인 안키모를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
 
• 참치뱃살 초밥
: 오마카세를 갔을 때 이게 없으면 진짜 섭섭할 것 같다. ㅋㅋ 정말 맛있는 부위이고 기대한 그대로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고급스러운 맛을 주는 초밥이었다.

청어, 고등어 봉초밥

• 청어초밥
: 앞서 마끼로 먹었던 청어가 이번엔 초밥으로 나왔다. 씹는 맛이 인상적인 청어초밥
  
• 고등어 봉초밥, 깨, 생강, 유자
: 속에 깨, 생강을 넣고 유자를 갈아 얹은 고등어 봉초밥. 이 또한 본식에 걸맞은 만족스럽고 큼지막한 메뉴였다. 고등어의 씹는 맛이 풍부하게 느껴진 초밥

소면, 아카미

• 소면
: 표고버섯이 들어간 소면
 
• 아카미 초밥(참다랑어 속살)
: 참치의 대표적인 부위 중 하나. 부드럽고 담백하게 맛있었다

장어, 우니와 안키모

• 소금 얹은 바다 장어 초밥
: 정말 맛있는 장어구이였다! 소금도 배가 불러 입맛이 떨어진 식사 막바지에 좋은 자극이 되어 만족스러웠다. 다만 약간만 촉촉한 느낌이 더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 (앵콜 스시) 김으로 싼 우니, 안키모
개인적으로 안키모를 좋아하여 김으로 싼 우니, 안키모를 앵콜했다.
감동적인 맛이었다 ㅎㅎㅎ

다테마끼, 우유크림

• 다테마끼(일본식 계란말이)
: 카스텔라 같은 계란말이로 불리는 다테마끼. 크림, 생선살을 넣었다. 디저트로 적절하고 담백, 부드러웠다.
 
• 우유크림과 딸기쨈
: 단언컨데 오마카세의 디저트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로도 은은한 풍미가 있으면서, 앞선 메뉴들의 향을 날려버리지 않는 맛. 부드럽고 달콤해서 만족스러웠다. 나도 만들 수만 있다면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총평>

5점 만점에 4.5점!! ★★☆ 재방문 의사가 너무너무 있는 여의도의 맛집입니다!!

찜, 구이 같은 요리법을 활용하실 때 세심함과 복합적인 맛 조화를 너무 잘 표현하는 셰프님들이신 것 같아요~!

숨김 맛을 찾는 재미도 있고,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혀를 즐겁게 하는 맛집이었습니다.

초밥도 샤리(밥)을 부드럽고 잘 풀리게 말아주시는 것 같구요~

조만간 샛강역 부근에 2호점을 내실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2호점 내면 놀러가야겠어요!!!)

 

이상 여의도 스시야 '스시미소'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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